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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 좋아하는 엄마 때문에 박보영 닮은 여친 만났다가 결혼 코앞에 둔 대학생

한 어머니가 박보영 닮은 아들의 여자친구를 보고 며느리 삼고 싶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아들의 여자친구가 배우 박보영을 쏙 빼닮자 며느리 삼고 싶다며 어머니가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1월 어머니 A씨가 작성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아들은 내년(시기로 따지면 올해) 대학 졸업반으로 1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A씨는 아들의 여자친구를 두고 "너무 예쁘다", "박보영 스타일"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A씨는 아들이 여자친구와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길 바라며 종종 아들에게 "OO(여자친구 이름)에게 잘해줘라"며 용돈 외에도 데이트 비용을 챙겨준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자신은 원래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며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를 볼 때마다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A씨는 평소 가꾸고 관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아들의 여자친구를 보면 며느리 삼아 쇼핑을 다니고 옷이나 액세서리를 사주며 엄청 예뻐해 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아들이 예전 여자친구를 만날 때 외모가 평범해 며느리 삼고 싶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현재 아들의 여자친구는 며느리가 된다면 못해준 것을 원 없이 해주고 싶다는 감정까지 든다고 했다.


A씨는 끝으로 이런 자신의 모습이 이해가 가냐며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남겼다.


인사이트(왼쪽부터) 배우 박보영, 김영광 / 영화 '너의 결혼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여자친구가 진짜 이쁜가 보다", "외모도 출중하지만 예의 있게 잘해서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 "보통 엄마들 촉은 정확하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이중 한 누리꾼은 "며느리랑 시어머니가 너무 사이가 좋으면 제2의 장모님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며 아들의 결혼 후를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통계 작성 이례 처음으로 20만명 이하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9만 3000건으로 인구 1000명당 조혼인율은 3.8건이다.


연령별 혼인건수에서 남자는 30대 초반(8000건 감소), 여자는 20대 후반(1만 1000건 감소)이 전년대비 가장 많은 수가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