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1·2차에서 10만원어치 얻어먹더니 메가커피서 커피만 사준 소개팅녀
소개팅녀가 데이트 비용을 내지 않아 고민이 깊어진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소개팅녀가 돈을 안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을 했는데. 2차까지 돈을 안 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알게 된 한 여성이 있었다.
약 일주일간 연락을 이어가던 A씨는 마침내 소개팅 날짜를 잡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소개팅 자리는 나쁘지 않았다. 대화도 무난했으며 상대방도 마음에 드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소개팅녀가 계산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차로 간 밥집에서 약 7만원, 2차로 간 술집에서 3.5만원이 나왔지만 그녀는 단 한 번도 계산을 하지 않았다.
그녀가 계산한 것은 떠나기 직전 메가커피에서 사 준 커피 한 잔이 전부였다.
A씨는 "2차에서도 계산 안 한 거 보면 최소한 예의가 안 보이는 거 같죠? 애도 아니고.."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이도 서로 30대 중반인데 어제 딱 그런 모습을 보니 별로였다"라며 "연락을 그만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도움을 청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경제력도 있을 나이인데 너무하다", "2차까지 얻어먹은 거 보니 마음이 없는 듯", "무조건 손절이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개팅에서 데이트 비용 계산, 더치페이 등의 여부는 이성을 만나는 데 있어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