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의 잠자는 자세를 보면 '진짜 모습' 알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보스를 지켜라'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나 지금 만나는 사람 정말 괜찮은 것 같아", "어떻게 알아, 딱 세 번 만나봤다며!"

소개팅에서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만난 연인이 될법한 남성을 '썸남'이라 부른다.

겉으로 볼땐 정말 핸섬하고 젠틀한 남자인데 왠지 계속 혼자였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진심을 알아보고 싶은데 너무 티나게 하고 싶지 않다면 영국 신체 언어 전문가 로버트 핍스가 언급한 방법을 써보자.

그는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서 '수면 자세'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사람의 성격을 말했다.

1. 정직하게 일자로 누워 자는 '통나무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싱글즈

전체 취침 자세 중 약 30%를 차지하는 자세다.

'정직' 또는 '경직'이 어울리는 이 자세는 하나의 사고방식을 거스르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좋게 생각하면 어떤 행동을 취할까 예상이 100% 가능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자기 말만 하는 독불장군에 가깝다.

뭐든 주도적으로 처리하려는 남자는 모든 일에 주관이 뚜렷한 여성과는 성격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 엄마 배 속 같이 몸을 구부려 자는 '태아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보스를 지켜라'

실험 참가자 중 절반이 취한 자세다.

걱정, 고민 많은 이들은 잠을 통해 피곤했던 하루로 편안함을 추구한다.

맡은 바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좋아해 카리스마를 발휘해주는 걸크러시 스타일과 잘 맞는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집착하고 되풀이 해 생각하는 점을 가지치기 하듯 잘라내 주면 금상첨화다.

3. 베개를 껴안거나 엎드려 자는 '자유낙하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아가들이 팔을 뻗고 위를 보며 자는 것과 달리 이 유형의 사람들은 아래를 보고 엎드려 잔다.

종종 베개를 껴안고 자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움켜쥐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모든 일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 유형의 특징이다.

잠에서 깰 때부터 시작해 해결하지 못한 일부터 생각한다.

끊임 없이 자책하지만 자신의 운명에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4. 손 뻗으며 잠드는 '갈망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그라치아

옆으로 누워 팔을 뻗어 허우적 거린다.

꿈을 쫓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뭐든 많이 얻으려 하는 모습이다.

얻고 싶은 것이 많아 노력하지만 늘 인생을 만족스럽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