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수)

배민, 멤버십 비구독자 '한그릇' 무료배달 서비스 종료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4월(시범운영 기간 포함)부터 약 1년간 운영해 온 '한그릇' 서비스의 배달비 지원 혜택을 종료한다.


22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8일부터 '한그릇' 서비스에 500원의 배달 팁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기존 무료로 운영되던 알뜰배달과 알뜰배달 대비 1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했던 한집배달에 각각 500원의 배달비가 더해질 예정이다.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 구독자는 이전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일부 정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인사이트


앞서 지난해 4월 배달의민족은 1인 고객을 타겟으로한 1인분 특화 메뉴 카테고리로써 '한그릇'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1인 가구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배달의민족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 서비스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주문수 2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의 중심에는 '배달비 지원'이 자리했다. 주문하는 음식 양이 제한적인 1인 가구 특성상, 과도하게 높은 배달비는 이른바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으로 여겨지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덜어간 것이다.


사진 = 인사이트


실제로 배달의민족이 야심 차게 출시한 '한그릇'서비스는 배민클럽, B마트와 함께 회사의 수익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했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 2830억 원, 영업이익 592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6408억 원) 대비 7% 감소했으나,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서비스 출범 이후 첫 5조 원 고지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