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BBC보도에 따르면세계 최대 콘돔 제조업체인 카렉스(Karex)가 제품 가격을 최대 30% 이상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동 지역의 전쟁 위기가 콘돔 생산의 필수 원재료 공급망을 흔들면서 글로벌 피임 기구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카렉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란 전쟁이 제품에 사용되는 원자재 공급을 계속 방해한다면 가격을 30% 또는 그 이상 올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원재료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전 세계적인 콘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인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천연고무 등 주요 자재의 운송 비용과 수급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카렉스는 전 세계 콘돔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가격 인상 예고는 소비자 물가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