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게임사 대표로는 유일하게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 동행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주최 경제인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서 모디 총리는 HD 현대의 조선, 삼성의 디스플레이, 네이버의 디지털, GS의 청정에너지와 함께 크래프톤의 게임을 별도로 언급하며 협력을 강조했다.
인도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크래프톤을 언급한 배경은,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거둔 성과를 보면 이해가능하다. 지난 2017년 출시된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게임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며 매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인도에서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출시 후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누적 이용자 2억 6000만명을 기록했다.
한국 게임이 인도의 '국민 게임'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BGMI는 인도 e스포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BGMI 덕분에 인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최근 6년간 10배 성장했다.
크래프톤은 인도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인도 인재 채용과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인도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40억 원으로 알려졌다. 게임 개발에 수백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크래프톤은 40억 원 투자로 북미·유럽·중국·인도 등 세계 시장에서 연간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