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월)

"이런 사람은 꼭 피하세요"... 데이팅 앱에서 만난 역대급 '빌런'들의 소름 돋는 메시지

온라인 데이팅 앱에서 만난 무례하고 기괴한 사용자들의 실제 프로필과 메시지 사례를 통해 현대 연애 시장의 어두운 이면과 주의점을 분석했다.


지난 5일 버즈피드 커뮤니티 회원들이 공유한 황당하고도 오싹한 데이팅 앱 스크린샷들을 통해, 우리가 왜 솔로 탈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유형은 '선 넘는 솔직함'을 무기로 내세운 이들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한 30대 남성은 자신의 신체 부위를 기괴하게 묘사한 자기소개를 당당히 올려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심지어 이 문구를 두 개의 앱에 복사해서 붙여넣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까지 했다.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분노 조절 장애형'도 만만치 않다.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답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비아냥거리거나, 5주 동안 침묵하다가 갑자기 술 한잔하자며 연락하는 뻔뻔함은 기본이다.


여성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위험한 유형들은 더 큰 문제다. 자기소개에 여성에 대한 폭력을 암시하는 농담을 적거나, 첫 대화부터 성적인 수치심을 주는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가 허다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내 데이트 철칙은 무조건 첫 만남에 키스하는 것"이라며 상대의 동의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남성이나, 유부남임을 암시하는 '비밀스러운 만남'을 대놓고 요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자신의 부족함을 상대 탓으로 돌리는 '가스라이팅형'도 주의해야 한다. 상대의 외모를 평가하며 점수를 매기거나,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길 바란다"며 근거 없는 우월감을 내비치는 식이다. 


또한 보정 필터를 잔뜩 쓴 사진을 올리면서 정작 상대에게는 "필터 쓴 여자는 질색"이라고 외치는 내로남불형도 실소를 자아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전문가들은 이런 프로필들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데이팅 앱이라는 익명성 뒤에 숨어 자신의 왜곡된 가치관이나 성적 욕망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이다.


"좋은 관계의 핵심은 만족스러운 섹스"라는 뻔한 소리를 적어놓은 40대 남성부터, 직장까지 찾아오겠다는 스토커 기질의 사용자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결국 이런 '폭탄'들을 피하는 최고의 방법은 초기에 드러나는 이상 징후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의 직감은 생각보다 정확하며, 이런 빌런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줄 필요는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