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노래하는 락스타 한로로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을 위해 직접 쓴 헌정시를 낭독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5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제가 방금 햇살을 찾았거든요' '시를 노래하는 락스타' 한로로의 큰자기를 위해 직접 쓴 헌정시 '재석'"이라는 설명과 함께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유재석은 "한로로 씨가 시를 즐겨 쓰시는데 오늘 시 한 편을 써왔다고 한다"며 한로로를 소개했다. 한로로는 "제목은 '재석'. 헌정 시다"라고 답하며 자신이 준비한 작품을 공개할 준비를 마쳤다.
한로로는 자신이 직접 창작한 시를 감성적인 목소리로 낭독하기 시작했다. "조만간 이 세계가 멸망할까요? 아니 왜 좀처럼 따사롭지 못한 초원에 내가 뜬눈일 이유는 없잖아요. 빗물이 입안에 고이는 게 싫어 유지된 침묵, 당연해진 혐오"라는 구절로 시작된 시는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이어지는 구절에서 한로로는 "근데 내 옆자리 꼿꼿한 허리의 그는 아닌가봐. 입을 쩍 벌려 모조리 다 받아마시고 있어. 그것도 웃으면서. 번개를 어떻게 안 무서워하는 걸까?"라며 유재석의 긍정적인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그는 번개를 안 무서워한 적이 없어. 내 기억에 탄생일부터 지금까지 이 볼품없는 초원에 무지개를 뿌리고 싶을 뿐이었어"라는 구절이었다. 이 표현을 통해 한로로는 유재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려는 모습을 아름답게 묘사했다.
한로로는 "조만간 이 세계가 멸망할까요? 그렇다면 아주 잠깐 긍정을 거둬주세요. 제가 방금 햇살을 찾았거든요. 로로 드림"이라는 마지막 구절로 시를 마무리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시 낭독을 들은 유재석은 "로로 씨, 바로 이 맛 아닙니까"라며 감탄하는 제스처를 보였고, 한로로는 박수를 치며 "너무 좋다"라고 반응해 스튜디오에 따뜻한 분위기가 흘렀다.
해당 영상의 완전한 버전은 8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