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한 박은영은 오는 5월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녀는 "친정 같이 생각하는 '냉부'에서 발표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소개팅으로 만난 예비신랑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배우 변요한의 혼인신고 소식이 화두가 되며 셰프들의 결혼 로망으로 이어졌다.
윤남노는 노량진 수산시장 한 동을 빌려 정호영 셰프의 참치해체쇼와 함께하는 이색 예식을 꿈꿨고, 2부는 마장동에서 진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현석은 손종원의 결혼식 축가를 자처했으나, 손종원이 "엄숙한 결혼식을 하고 싶다"며 거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료들의 축가 거절이 이어진 가운데 박은영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그녀는 예비신랑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맛있는 걸 해달라고 하잖나. 유일하게 뭐 해달라고 안 하고 본인이 해주겠다고 하는 게 멋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과거 소개팅이 한 차례 불발됐으나 시간이 흐른 뒤 인연이 닿았다는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예비신랑의 유머러스한 반응도 공개됐다. 박은영은 '냉부'에서 춤추는 모습을 본 예비신랑이 "가게가 많이 어렵냐"고 물었다면서도 "춤을 격하게 출수록 가게 예약을 많이 잡아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현석의 축가 논란에 대해서는 "축가가 필요한데 셰프님이 원하시기도 하고"라며 먼저 요청했던 사실을 인정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