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월)

"남사스러워 세상 끊고 살았다"... 이범수, 이혼 후 '혼자'가 된 진짜 속사정

배우 이범수가 파경 이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그간의 고충과 함께 세상과 동떨어진 '아날로그' 일상을 공개했다. 이범수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다음 주 예고편에 등장해 이혼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날 예고편에서 이범수는 "2~3년 개인 가정사가 있었다"며 "슬프고 아프고 남사스러운 일로 (텔레비전을) 틀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완전히 혼자가 됐다 정말 힘들더라,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이며 이혼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고통을 짐작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특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대목은 이범수의 극단적인 '디지털 단절' 상태였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로그인"이라며 집에서 OTT 서비스를 이용하려다 로그인 창이 뜨자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제 계정이 뭐예요?"라고 묻는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현대 문명과 거리를 둔 그의 행보는 은행에서도 이어졌다. 직접 은행 창구를 찾은 이범수는 "천 원짜리 오만 원어치요. 주차비 낼 때 쓰려고요"라며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직원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계좌이체를 안내하자 "휴대전화으로 이체가 되냐"고 반문하며 모바일 뱅킹조차 생소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범수는 지난 2010년 영어 선생님이었던 통역가 이윤진과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3년 말부터 불거진 파경설 끝에 소송을 거쳐 이혼했다. 뼈아픈 가정사를 딛고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로 한 이범수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