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월)

청주 공원묘지 비석 보수하던 60대, 쓰러진 비석에 깔려 사망

충북 청주의 한 공원묘지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쓰러지는 비석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공원묘지에서 관리 직원 A씨가 대형 비석 아래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들과 함께 기울어진 비석을 바로 세우는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서부소방서


작업 도중 육중한 무게의 비석이 갑작스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유압 장비 등 특수 장비를 동원해 비석을 들어 올리고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해 총 3명의 작업자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들과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