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발렌타인데이 캐릭터 상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화이트데이까지 캐릭터 마케팅을 확대하며 MZ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세븐일레븐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올데이 화이트데이' 행사를 통해 산리오캐릭터즈, 유미의 세포들, 두햄빠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 높은 캐릭터 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얼먹젤리 트렌드도 행사에 반영했습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 '설렌타인데이'를 테마로 한 대규모 캐릭터 콜라보 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1월부터 본격 선보인 헬로키티, 이나피스퀘어 등의 협업 상품들은 Z세대부터 키덜트족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관심을 끌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들 상품은 매장 입고와 동시에 오픈런 현상과 품절 사태를 연이어 불러일으켰습니다.
세븐일레븐이 공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14일까지 발렌타인데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특히 IP 콜라보 기획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94%에 달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헬로키티루프손잡이텀블러세트, 헬로키티손잡이빨대텀블러세트, 헬로키티손잡이수납파우치세트 등 헬로키티 관련 상품들은 출시 5일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발렌타인데이가 토요일이면서 설 연휴 직전과 겹치면서 수요 분산이 예상되자, 세븐일레븐은 1월부터 선제적 대응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에 화이트데이 행사도 신속하게 준비해 전년보다 3일 앞선 2월 1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세븐일레븐 독점 아트소스인 '딸기 헬로키티'로 제작된 헬로키티기내용캐리어세트는 5일 만에 조기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해 화이트데이에도 관련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헬로키티가 그려진 캔버스 에코백과 과자로 구성된 헬로키티에코백세트와 시나모롤 텀블러를 키링 형태로 제작한 시나모롤미니텀블러키링세트, 시나모롤봉제인형키링세트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발렌타인데이 때 품절됐던 헬로키티사각키캡키링세트와 기존 핫핑크에서 아이보리 버전으로 새단장한 헬로키티루프손잡이텀블러세트도 추가 물량을 확보해 재출시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 IP도 대거 추가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 IP를 도입했습니다.
30대 여성 유미의 연애와 직장생활, 자기성장 이야기를 다양한 세포 캐릭터로 표현해 2030 여성층의 큰 호응을 얻은 작품입니다. 특히 인기가 높은 사랑세포와 출출세포 중 랜덤 1종으로 구성된 유미봉제인형키링세트를 판매합니다.
필코노미(Feel+Economy) 트렌드에 맞춰 감정 공감형 캐릭터인 두햄빠와의 협업도 이뤄졌습니다. 두햄빠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리 캐릭터 '두기' 얼굴 쿠션이 포함된 두햄빠낮잠쿠션세트와 후드형 담요로 구성된 두햄빠후드형담요세트를 선보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디저트 트렌드도 화이트데이 행사에 접목시켰습니다. 젤리를 얼려서 아삭하고 딱딱한 식감을 즐기는 '얼먹젤리' 트렌드를 반영해 SNS에서 얼먹용으로 인기가 높은 트롤리, 하리보 등의 젤리 상품에 1+1, 2+1 행사를 진행합니다.
우서정 세븐일레븐 스낵팀 담당MD는 "올해 발렌타인데이를 통해 캐릭터 IP의 파급력과 고객들의 높은 체감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화이트데이 역시 산리오캐릭터즈, 유미의 세포들, 두햄빠 등 MZ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IP와 얼먹젤리 트렌드를 반영해 시즌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