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한혜진, 86만 구독자 증발하더니 '샤워 생중계' 위기까지... 해킹 시연에 멘붕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86만 구독자를 보유했던 유튜브 채널이 해킹으로 인해 삭제된 충격적인 경험을 공개하며 일상 속 해킹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혜진은 허경환, 조진세와 함께 해킹 관련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허경환은 최근 빈발하는 해킹 사고에 대한 무감각해진 현실을 언급하며 보안 전문가 박세준 대표를 만났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박세준 대표는 전 세계 해커 대결에서 9차례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로, 악성 해커에 맞서는 화이트 해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혜진은 몇 달 전 구독자 86만 명을 보유한 채널이 해킹당해 플랫폼 위반으로 하루 만에 삭제된 사건을 회상했습니다. 


한혜진은 "막연한 불안감보다 채널이 즉시 삭제되는 직접적인 피해가 훨씬 컸습니다"라며 "당시 앞이 깜깜했고, 복구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박세준 대표는 보안에 대한 무관심이 해킹 피해를 반복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허경환이 "평소와 다른 로그인 알림이나 2차 인증 요청은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질문하자, 박세준 대표는 "이미 비밀번호가 노출된 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세준 대표는 "해커들이 2차 인증을 악용해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2차 피싱 기법이 증가하고 있으며, 칩이 탑재된 모든 기기는 해킹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도 바퀴 달린 컴퓨터라고 표현할 만큼 해킹 위협에서 자유로운 기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보안 테스트에서 조진세는 미리 준비된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했고, 실패 메시지가 나타났음에도 실제로는 정보가 탈취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박세준 대표가 사용한 링크는 가짜 로그인 페이지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집하는 피싱 사이트였습니다. 박세준 대표는 "정교한 피싱을 방지하려면 주소창의 URL이 정확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공용 와이파이를 통해 입력하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해커 화면에 전송되는 시연을 본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혜진은 "와이파이를 항상 자동 연결로 설정해두면 안 되겠습니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박세준 대표는 신뢰할 수 없는 와이파이는 피하고 자동 연결 기능은 해제할 것을 권했습니다. 노트북 카메라 해킹 시연을 본 한혜진은 "평소 포스트잇으로 카메라를 가려둡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샤워 중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는 습관이 있다고 하자, 박세준 대표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허경환이 가져온 홈캠도 순식간에 해킹당했습니다.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해커에게 전달되는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공포감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박세준 대표는 "로봇청소기는 집안을 스캔해 지도를 생성하는 특성상 해킹에 가장 취약한 기기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최근 논란이 된 IP 카메라와 도어락까지 해커가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해킹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