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2일(일)

매스스타트 정재원, 5위 아쉬운 마무리... 韓 빙속 24년 만에 '노메달'

한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24년 만에 빙속 노메달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메달 기대주였던 정재원(강원도청)은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스프린트 포인트 6점을 획득해 16명 중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의 베테랑 선수 요릿 베르흐스마가 6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정재원 / 뉴스1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가 14위에 머물렀습니다. 금메달은 세계랭킹 2위인 네덜란드의 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가 60점으로 획득했습니다. 흐루네바우트는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지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보름이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8년 만에 한국의 매스스타트 메달을 기대했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조승민(남자부)과 임리원(여자부, 이상 한국체대 입학 예정)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지우 / 뉴스1


한국 빙속이 동계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입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김윤만이 1992 알베르빌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이 이끈 전성기를 거치며 동계올림픽에서 총 20개의 메달(금 5개, 은 10개, 동 5개)을 수확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 남자 500m 12위), 김민선(의정부시청, 여자 500m 14위), 이나현(한국체대, 여자 500m 10위) 등 단거리 주력 선수들과 매스스타트의 정재원, 박지우에게 메달을 기대했으나 모두 아쉬운 결과로 끝났습니다.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는 김유란(강원도청)과 전은지(경기연맹) 조가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1~4차 시기 합계 3분52초04를 기록해 16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