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인 이규연 수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기징역 1심 판결에 대한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규연 수석은 20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출연에서 "청와대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판결에 대해 평가하거나 평가를 절하하거나 이런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공식적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며 "사법부에서 어떤 판결이 나왔을 때 대통령께서 한 번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SNS 소통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부동산을 잡겠다는 의지와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같이 던져줬다고 생각한다"며 "시장도 알아듣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부동산과 코스피 같은 부분이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저희를 덜 지지했던 70대, 20대에서도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의 SNS 소통 증가 배경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답답해하시는 것 같다"며 "국민이 체감하려면 행정의 속도가 나야 하는데 본인 생각보다 잘 안 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본인의 언어로 올리면 시각이 분명히 드러나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저희도 걱정하고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무인기 침투 관련 유감 표명을 두고 야당이 '저자세'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박했습니다.
이 수석은 "조금 과하다"며 "재발방지책을 내겠다는 것을 저자세라고 한다면 전쟁을 하자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