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7일(화)

에이블씨엔씨, 4년 연속 흑자... 해외 매출 비중 68% 돌파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반등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지난 11일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0.6% 성장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지난 3분기 조직 개편과 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을 모두 털어내며 완벽한 'V자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해 두 자릿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실적은 면세 사업부문이 중단사업으로 재분류됨에 따라 해당 실적을 제외하고 과거 지표까지 소급 적용해 공시된 결과입니다.


에이블씨엔씨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리테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과감하게 재편한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수익성이 낮은 국내 오프라인 직영점과 면세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대신, 수출과 해외 온라인 채널에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4분기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4% 급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며, 해외 수출 비중은 68%까지 확대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서유럽과 동유럽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6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 흐름을 보였습다. 독일, 스페인 등 주요 국가에서 메이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의 약진이 독보적이었습니다. 미국 법인은 틱톡샵과 아마존 등 디지털 채널 공략에 성공하며 지난해 3분기 성장에 이어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258% 성장하며 법인 설립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한 번 경신했습니다.


26년 2월 기준, 미샤의 대표 제품인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은 아마존 BB크림 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뷰티&퍼스널 케어 전체 부문에서 60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역시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매출이 355% 폭증하며 전 지역을 통틀어 가장 가파른 성장 곡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현지 메이저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주력 브랜드인 미샤와 어퓨가 신규 입점을 확정하며 글로벌 오프라인 채널 확장의 보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에이블씨엔씨


국내 시장의 경우 직영 매장 철수 등 강도 높은 효율화 작업 속에서도 내실을 다졌습니다. 직영점을 제외한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2% 성장했으며,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분기 대배 24%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이소 채널의 경우 11.2% 성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하는 등 수익 구조가 한층 견고해졌습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과감한 수익 구조 개선과 해외 시장에 집중한 전략적 투자가 확실한 결과로 증명됐다"며 "2026년에는 검증된 북미 시장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시장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 세계 56개 국가, 4만 2천여 개 매장에 진출한 글로벌 뷰티 기업입니다. 25년간 축적된 강력한 브랜드 자산과 빠른 기획 및 실행력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제품 개발과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전개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