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2일(목)

다음 달부터 전국 공항 검역소서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질병관리청이 다음 달부터 전국 13개 검역소에서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1일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7월부터 김해·김포·제주 등 7개 공항에서 시범 운영해온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2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검역소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해외 입국자들의 호흡기 감염병 조기 발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사 대상은 1급 검역 감염병과 역학적 연관성은 없지만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해외 입국자 중 희망자입니다. 


질병관리청


검사 항목은 동물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3종으로, 검사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통보됩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검역소에서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1차로 1급 감염병 확진 여부를 조사하고, 그게 아닌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희망자에 한해서 무료로 검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월 10일부터 전국에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기남 질병청 차장은 전날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직접 방문해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공항 이용객 수 증가와 아시아나항공의 터미널 이전 등 공항 운영 환경 변화에 대비한 검사 준비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청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은 총 23만 9,530명(잠정치)을 기록해 2001년 개항 이후 하루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