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의 한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버스를 막으려던 70대 운전기사가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5시 15분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어린이집 주차장 인근에서 25인승 버스가 갑자기 밀려 내려가면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A씨를 추돌한 버스는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1대를 들이받은 뒤 멈췄습니다.
경찰은 A씨가 주차한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갑자기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차량 내부에는 탑승자가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차된 버스에 사이드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현장 CCTV와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