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2일(목)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징역 6개월 선고받은 아이돌, 복귀 움직임

대만 아이돌 그룹 우라노스의 전 멤버 허세화가 성범죄 실형 선고 이후 공백을 깨고 활동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2002년생 허세화는 대만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토믹 보이즈'에서 뛰어난 랩 실력과 파워풀한 댄스로 투표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팀 멤버로 데뷔했던 인물입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허세화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개인 계정에 신곡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my rule(내 방식)"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그의 목소리가 담긴 음원이 포함됐습니다.


허세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두고 연예계 복귀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세화는 2022년 만취 상태에서 미성년자에게 성적 가해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신베이 지검의 수사 결과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되어 지난해 징역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건이 공개된 후 그는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그룹에서 자진 탈퇴했습니다.


허세화의 게시물 업로드에 동료 연예인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허세화 인스타그램


그룹 아쿠아의 이병유는 "생일에 이런 강력한 곡을 가져오다니"라고 댓글을 남겼고, 과거 같은 팀이었던 고서외와 채승우도 불꽃과 하트 이모티콘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팬들 역시 "꿈을 꾸는 것 같다", "드디어 살아 돌아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수천 개의 댓글로 환영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의 반응은 정반대입니다. 허세화의 복귀 움직임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의 과거 판결문을 재공유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성범죄 전과자가 아무렇지 않게 복귀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 "연예계는 도덕성이 없어도 되는 곳이냐", "이런 사람을 다시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등의 격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료 연예인들의 공개적 응원 행위에 대해서도 범죄를 옹호하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