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2일(목)

상간녀 소송 중 '엄마와 맞선'을?... '합숙 맞선' 제작진, 논란 출연자 통편집·손배소 검토

SBS '합숙 맞선' 출연자가 상간자 소송에 연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제작진이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은 현재 방영 중인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불륜 관련 소송 당사자가 출연하고 있다는 제보를 보도했습니다.


JTBC '사건반장'


제보자 A씨(40대 여성)는 "나는 너 때문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들과 살 수 없게 됐는데, 자기는 그런 맞선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충격이었다"라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A씨는 남편의 외도로 인해 2022년 이혼 소송과 상간자 소송을 병합 진행했으며, 당시 법원은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상간녀에게 3,000만 원의 위자료 지급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A씨는 현재까지도 위자료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상간자로 지목된 B씨는 "본인과 관련 없는 내용"이라며 "판결문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건반장'에서 모자이크 처리되어 등장한 B씨는 이후 '합숙 맞선' 참가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SBS '합숙맞선'


'합숙 맞선' 제작진은 "제작진은 출연자 계약서를 통해 과거 사회적 물의(범죄, 불륜 학교 폭력 등)에 연루된 적 없다는 진술을 보장받고 모든 출연진을 섭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작진은 계약 위반 시 위약벌 조항도 명시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작진은 "확인과 별개로, 해당 출연자의 남은 분량은 편집할 것"이라며 "다른 출연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현재 제작진은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숙 맞선'은 결혼을 원하는 싱글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합숙하며 결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