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강렬한 막춤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윤의 작가가 최근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하와수' 채널에 업로드된 '[하수처리장] EP.09 모두가 무도에 미쳐있던 시절 '그 제작진' 등판..! 찐 무도 비하인드 썰까지' 영상에서 김윤의 작가는 박명수, 정준하와 함께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윤의 작가는 지난해 6월 가수 조형우와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친구도 MBC와 인연이 있습니다.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친구"라고 남편을 소개했습니다.
현재 직업에 대해서는 "드라마 쪽도 잠깐 했고, 지금은 경기도 정책 홍보하는 홍보 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윤의 작가는 지난 2014년 방송된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미쓰에이, 카라, 샤이니 등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히트곡 안무를 무표정한 얼굴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그의 독특한 춤 실력은 출연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프로그램 역사상 레전드 장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정준하는 "진짜 작가가 하드캐리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박명수는 "갑자기 왜 하게 된 거냐"고 궁금해했습니다.
김윤의 작가는 12년 만에 공개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저녁 먹고 나서 촬영이 들어갔는데 저녁 먹으면서 뭔가 딱 한 구다리가 빈다는 말씀을 나누셨던 것 같다. 그때 하하 오빠가 '내가 추천할 게 있다'고 하면서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정준하가 "춤 잘 추는 걸 하하가 어떻게 아는 거냐"고 묻자, 김윤의 작가는 "고깃집에 놀러 갔다가 살짝 보여줬던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또한 "그때 옥탑방에서 촬영했습니다. 제가 소품 담당이어서 태국처럼 꾸미기 위한 모든 걸 하루 종일 공수하고 이것만 하면 끝날 것 같았습니다. 퇴근을 향한 열망이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김윤의 작가는 "사실 하더라도 그냥 편집될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는데, 이를 들은 박명수는 "우리가 그렇게 웃었는데 어떻게 편집하냐. 거짓말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준하는 "방콕 특집 때문에 광고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말했고, 김윤의 작가는 "그때 당시에 광고가 들어오긴 했다. 가방 광고였는데 가방 열면 제가 나와서 춤을 추는 거였다. 정중히 거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윤의 작가는 출연진들의 요청에 따라 12년 전 화제를 모았던 샤이니의 '셜록' 안무를 다시 선보이며 여전한 춤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를 본 박명수는 "너도 힘들 텐데. 네가 이거 한다고 팔자 고치는 것도 아닌데 고맙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