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한국과의 협력, 자국 안보에 도움 될까요?"... 日 국민들에 물었더니

일본 내각부가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일본인들이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18세 이상 일본인 1534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 방식으로 진행한 '자위대·방위 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가 동맹국인 미국 외 다른 국가와의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 중 협력 대상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비율이 5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에 이어 아세안이 56.4%, 호주 48.3%, 유럽연합 44.1%, 인도 29.7%, 중국 25.9% 순으로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조사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각부는 이 조사를 3∼4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전인 2022년 조사에서는 아세안이 52.6%로 1위였고, 한국은 51.4%로 2위를 기록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0%는 미국과의 안보 조약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뉴스1


자위대 증강에 대해서는 45.2%가 증강이 바람직하다고 답했고, 49.8%는 현재 수준 유지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관심 있는 방위 문제에 대한 복수응답에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일본 주변 군사 활동'이 68.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일본의 방위력' 67.0%, '북한에 의한 핵무기·미사일 개발' 65.3%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