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장예찬, '당게사태 배후 尹 지목' 한동훈에 "가발·키높이·어깨뽕 걸어라"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 게시판 사태 배후'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지난 10일 장 부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원 게시판(당게) 사태'의 배후라고 말한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부원장은 "당게 사태는 네티즌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진상이 규명된 것이고, 증거가 수집되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공론화시킨 저도 집단지성의 도움을 받은 것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장 부원장은 "저는 당게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 및 용산 대통령실과 어떤 상의도 한 적이 없다"며 "핸드폰 포렌식 등 모든 절차에 응할 자신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뉴스1


장 부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한동훈이 좋아하는 방식대로 저는 다 걸겠다"며 배후 여부를 두고 정치생명과 방송 은퇴를 걸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들의 추악한 여론조작 범죄도 윤통 탓을 하는 한동훈은 뭘 걸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장 부원장은 "한동훈은 가발과 키높이 구두, 어깨뽕이라도 거는 게 어떻겠느냐"면서 "있지도 않은 배후 운운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김어준이나 하는 음모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구질구질한 이슈 그만 말하고 싶지만, 한동훈이 거짓말을 하는 이상 진흙탕을 구르더라도 끝까지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한편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마지막 독대에서 '당게를 너무 험하게 하지 말라고 얘기했었다'고 했다. 일종의 생색내는 말이었는데 자신이 시켰다는 얘기이지 않나"라고 주장했습니다.


당게 논란에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당게는 당에서 익명을 보장해준 게시판으로, 그걸 공개하는 선례가 상당히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대응을 안 했던 건데, 당에서 공개하니 설명을 안 할 수 있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