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김문수 "與추진 '정년연장법' 중단하라... 미취업 청년에는 재앙"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고용절벽 위기 발언에 대해 정년연장법 개정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10일 김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절벽을 국가 위기라고 했다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추진하는 정년연장법 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정년 연장 입법에 대해 미취업 청년 100여 만명에게는 재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직, 대기업 등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청년에게 정년 연장은 캄캄한 절벽이자 절망"이라며 "이미 취업한 280만 노동조합원들이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뉴스1


앞서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청년 일자리 확충 대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노동시장에서 벗어난 40만명의 청년은 기업에 경력을 요구받는데 출발선은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고용 절벽에 내몰린 우리 청년 현실을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65세 정년 연장 입법을 정부 여당에 요구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법정 정년을 만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입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청년TF 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2.3/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