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강선우에 1억 공천헌금 의혹' 김경, 내일(12일) 귀국 직후 경찰 조사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내일(12일) 귀국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경찰 관계자들은 김 시의원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시의원 측과 소환 조사 일정을 협의해왔으며, 귀국 즉시 피의자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했다가 반환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려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최근 경찰에 제출한 자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강선우(왼쪽) 무소속 의원과 김경(오른쪽) 서울시의회 의원 / 뉴스1


김 시의원은 지난달 31일 '자녀 면회'를 이유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녀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사 회피 목적의 출국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욱 논란이 되는 부분은 김 시의원의 미국 체류 기간 중 행적입니다. 김 시의원은 텔레그램에서 두 차례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텔레그램뿐만 아니라 통화 기록과 대화 내용도 삭제된 상황이어서 증거 인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의 귀국과 함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증거 인멸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