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2일(금)

새해 첫날부터 명품 시계 줄인상... 롤렉스·튜더 최대 9%↑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새해 첫날부터 제품 가격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롤렉스를 비롯해 튜더, 까르띠에, IWC 등 주요 브랜드가 연초 가격 조정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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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롤렉스는 이날부터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는 기존 1,470만원에서 1,554만원으로 5.7% 인상됐습니다. 서브마리너 데이트 오이스터스틸과 옐로우골드 41㎜ 모델은 2,711만원에서 2,921만원으로 7.4% 올랐습니다.


데이트저스트 41 옐로우골드 모델 역시 2,482만원에서 2,666만원으로 7.4%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청판 모델도 1,714만원에서 1,834만원으로 7% 인상됐습니다.


롤렉스 계열사인 튜더도 가격 인상에 동참했습니다. 튜더 블랙베이58 39㎜ 스틸 브레슬릿 모델은 648만원으로 9.6% 인상되며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IWC 인스타그램


명품 시계 업계의 가격 인상은 매년 정례화된 현상입니다.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특히 지난해 금값 급등이 주얼리와 시계 제품의 가격 인상폭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이달 초와 중순에는 까르띠에와 리치몬트 그룹 산하 IWC도 제품 가격을 평균 5~8% 인상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금이 포함된 제품의 가격 상승폭이 다이아몬드 제품보다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명품 시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도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배경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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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도 조만간 가격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르메스는 최근 일부 고객에게 의류, 가방, 주얼리 등의 가격 조정 계획을 사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르메스는 매년 1월 정기적으로 가격을 인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1월 신발 가격과 6월 가방 가격을 각각 올렸습니다.


샤넬도 이달 중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일부 가방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