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연인 카일리 제너의 가족 행사에 참석하며,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정식 일원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두 사람의 결혼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트래비스 바커의 의붓딸 아티아나 데 라 호야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에는 카다시안-제너 가족이 제작한 크리스마스 진저브레드 하우스에 티모시 샬라메의 이름이 새겨진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샬라메의 이름은 여자친구 카일리 제너의 이름 바로 위에 적혀 있어 두 사람의 관계가 가족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교하게 제작된 진저브레드 하우스에는 20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들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져 있었는데요. 데 라 호야의 이름은 의붓아버지 트래비스 바커, 그의 아내 코트니 카다시안, 그리고 바커와 코트니의 자녀들인 랜던, 앨라배마, 로키와 함께 배치됐습니다. 코트니와 전 연인 스콧 디식 사이의 자녀들인 메이슨, 레인, 페넬로피의 이름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집 지붕 부분에는 킴 카다시안의 이름이 그녀와 카니예 웨스트 사이의 자녀들인 세인트, 노스, 시카고, 팜과 나란히 새겨졌습니다.
카일리와 샬라메 옆에는 카일리가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스토미와 에어의 이름이 위치했습니다.
클로이 카다시안의 이름은 전 연인 트리스탄과 그들의 자녀 트루, 테이텀, 그리고 켄달 제너와 함께 배치됐습니다. 카다시안 집안의 청일점 롭 카다시안의 이름은 사진에서 직접 확인되지 않았지만, 블랙 차이나와의 딸 드림 이름 위에 적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관문 위 중앙에는 가족의 중심인 크리스 제너의 이름이 남자친구 코리 갬블, 어머니 MJ와 함께 새겨져 있었습니다.
샬라메의 카다시안 가족 행사 참여는 크리스 제너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샬라메의 새 영화 '마티 슈프림' 굿즈를 착용한 사진을 공유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습니다.
당시 크리스는 빨간 드레스 위에 파란색 마티 슈프림 봄버 재킷을 입은 자신의 모습과 함께 "마티 슈프림 크리스마스 데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카일리가 뉴욕 양키스 경기장에서 샬라메 옆에 앉아 자신이 론칭한 마티 슈프림 굿즈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영화 LA 프리미어에서 오렌지색 커플룩을 맞춰 입고 함께 등장해 공개적인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카일리와 샬라메는 2023년 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25년 5월 로마에서 열린 제70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 진행된 2025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함께 참석해 카메라 앞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카일리 제너의 한 측근은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를 통해 "카일리 제너가 티모시 샬라메를 '특별한 사람(the one)'으로 점찍었다. 카일리 제너는 지금까지 사귀었던 남자들과는 전혀 다른 감정을 티모시 샬라메에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결혼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