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전현무, 타투女와 연애 질문에 "알아서 생각하라"... 수줍은 미소 속 진실은?

SBS Plus와 Kstar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에서 MC 전현무가 타투를 한 여성과의 연애 경험에 대한 질문에 "알아서 생각하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SBS Plus·K-STAR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오는 2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독사과2' 7회에서는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MC로 출연하며, 피부관리숍을 운영하는 의뢰인이 등장합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원하지만 '독사과 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이별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이은지는 전현무와 양세찬에게 "타투가 있는 여성과 만나본 적 있냐?"고 질문했습니다. 이는 이번 독사과 테스트의 주인공인 의뢰인의 남자친구가 타투이스트이기 때문에 나온 질문이었습니다.


전현무와 양세찬은 잠시 침묵한 후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은지는 더욱 구체적으로 "(사귀던) 여성의 신체 어느 부위에 타투가 있었냐?"고 추궁했습니다.


전현무는 "알아서 생각하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SBS Plus·K-STAR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의뢰인은 자신의 연애사를 공개하며 "남자친구와 10대 시절 잠시 교제했다가 30대가 되어 다시 만나 사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 같은 재회 스토리에 허영지는 "운명 아니야?"라며 감탄했고, 이은지는 "그런 걸 '깨붙'이라고 표현한다. 깨졌다가 붙었다는 의미다"라고 MZ세대 용어로 설명했습니다.


최근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가 된 이은지의 트렌드 감각에 전현무는 "핵인싸네! 핫하다, 핫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예계 대표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으로 불리는 전현무다운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뢰인의 고민은 깊었습니다. 의뢰인은 "평소 남자친구가 제게 말도 안 하고 술자리를 갖는다거나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아서 걱정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라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의뢰인이 "남자친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문제의식을 전혀 못 느끼고 있다"고 말한 부분이었습니다.


허영지는 "오늘 우리 뒷목 많이 잡겠다"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전현무 역시 "오늘 (주인공) 쉴드 어렵겠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비혼주의자지만 '독사과 테스트'를 통과하면 결혼하고 싶다"는 의뢰인과 "통과 못하면 헤어지겠다"는 극단적 선택 사이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