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연말 되면 다시 찾게 되는 '크리스마스' 특집 레전드 예능 4편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청자들이 다시 찾게 되는 크리스마스 특집 예능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특집 예능 4편이 재조명받으며, 올해도 많은 이들의 추억 속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산타 아카데미' 시리즈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산타 아카데미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을 보여준 대표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산타 아카데미에서는 17년 전 인기 코너였던 '칭찬합시다'가 2016년 버전으로 부활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칭찬 트럭이 등장해 추운 겨울 속에서도 훈훈한 선행을 실천하는 착한 이웃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어른들과 함께 힘을 합쳐 사람들을 도운 착한 시민들부터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어린 이웃들까지, 다양한 선행 사례들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MBC '무한도전'


두 번째 산타 아카데미에서는 더욱 체계적인 산타 양성 과정이 펼쳐졌습니다. 1단계에서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읽어내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동심이 가득한 상상력 넘치는 그림들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답을 맞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단계 기본기 테스트에서는 선물 포장하기 미션이 진행됐습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선물을 릴레이로 포장하는 예비 산타들의 모습은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특히 황당한 선물이 등장하자 멤버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런닝맨 '스키장'에서 펼쳐진 미션 퍼레이드


SBS '런닝맨'


런닝맨 125회 '5명의 산타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특집'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과 기상천외한 미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상면, 정형돈, 류담, 신동, 주비트레인 등 5명의 게스트 산타가 초대형 케이크 세트에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런닝맨 멤버들의 격한 환영 인사를 받으며 시작된 크리스마스 레이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스키장 곳곳에서 펼쳐진 미션 퍼레이드는 상상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특히 겨울 스포츠와 연계된 다양한 미션들은 크리스마스 특집의 특별함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미션에 임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아는 형님 '종업식' 특집


JTBC '아는 형님'


아는 형님 261회는 2020년 형님 학교 종업식을 주제로 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특집이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상식과 함께 가슴 벅찬 순간들이 연출됐습니다.


위키미키가 종업식 초대권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며, 올 한 해 형님 학교를 빛내준 전학생들을 위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최고의 형님에게 주는 '칭찬해 상'은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종업식을 찾아온 깜짝 손님의 등장은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서프라이즈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MBC '무한도전'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크리스마스 특집 예능들은 연말 시즌마다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웃음과 재미는 물론, 가족·사랑·나눔이라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게 합니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 공감과 위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온 이들 프로그램은 세대를 아우르는 연말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다시 찾게 되는 ‘레전드 특집’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