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세븐일레븐, '저지우유푸딩' 성공 이은 다음 주자... 日 인기 '생초코파이' 편의점 단독 출시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디저트 라인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작년 '저지우유푸딩' 성공에 이어 새로운 일본 디저트를 국내에 선보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7일부터 일본 롯데제과의 인기 상품 '생초코파이'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이 제품은 1983년 상온 디저트로 첫 출시된 후 2021년 냉장 디저트로 새롭게 재탄생한 롯데제과의 대표 스테디셀러입니다.


세븐일레븐은 19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인기 상품 직접 소싱을 지속해왔습니다. 특히 작년 12월 일본 편의점 푸딩 판매 1위 상품인 오하요유업주식회사의 '저지우유푸딩'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습니다.


저지우유푸딩은 출시 즉시 디저트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250만개 판매량을 달성하며 세븐일레븐 대표 디저트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생초코파이는 마시멜로 대신 동물성 생크림을 100%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습니다. 풍부한 달걀 함량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를 구현했으며, 단맛이 과하지 않은 초콜릿을 얇게 코팅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냉장 디저트의 특징을 살렸습니다. 제품 패키징에는 일본 구매 고객 만족도 97%라는 실제 설문조사 결과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판매 전략을 벤치마킹해 출시 초기 한정 물량으로 시장 반응을 분석하고 화제성을 높이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우선 서울 강북·강남·강동 지역과 부산, 제주 등 500여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하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가 물량 공급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인기 식품 선점에도 적극적입니다. 지난달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파이버맥싱' 트렌드에 맞춰 일본 세븐일레븐 냉동 디저트 1위 상품인 'Dole 아사이볼'을 국내 독점 출시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직후 저지우유푸딩에 이어 디저트 카테고리 2위를 차지하며 건강한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디저트MD는 "저지우유푸딩을 1년간 안정적으로 직소싱해 온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해외 냉장디저트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인기 디저트를 발굴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저트 디깅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