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네 번째 빌런으로 등장하는 장나라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이날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에 이어 '빌런 맛집' 타이틀을 계승할 장나라의 특별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장나라는 걸그룹 출신 연예 기획사 대표 '강주리'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 최초 악역에 도전합니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음문석이 세 번째 빌런 '천광진' 역을 맡아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 살인, 패륜 범죄 등을 저지르는 인면수심 범죄자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회차인 8화는 최고 시청률 15.6%, 수도권 12.9%, 전국 12.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한 주간 방송된 모든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달성했으며, 2049 시청률 4.1% 최고 5.19%로 12월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장나라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등장하지만, 지금껏 본 적 없는 섬뜩한 아우라를 발산합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에서는 서릿발처럼 차디찬 냉기가 흐르고, 슬며시 올라간 입꼬리에서는 교활함이 묻어납니다. 그 모습이 흡사 '마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강주리는 성공한 사업가의 얼굴 뒤 뒤틀린 내면과 탐욕을 감춘 인물로 설정되었습니다. 첫 방송 전 공개된 '실루엣 포스터'를 통해 장나라의 출연 사실이 유추되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어, 시청자들의 이례적인 관심 속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은 장나라 표 빌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장나라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또한 택시히어로 이제훈(김도기 역)과 대면하며 어떤 시너지를 폭발시킬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다가오는 9, 10화는 K-POP의 화려한 성공에 가려진 온갖 착취와 갑질, 비리를 정조준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통해 '믿보배'로 거듭난 장나라 배우가 작품에 힘을 실어주어 든든하다"며 "기존의 착하고 바른 이미지를 뒤엎고 강렬한 악녀로 재탄생한 장나라의 연기 변신이 색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9화가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