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여배우 최초로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황신혜가 출연해 자신의 과거 이혼 발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날 MC 이상민은 "신혜 누나가 여배우 최초 이혼 공식 발표 하신 분이다. 이미 할리우드 스타일이었다. 나는 남자 가수 최초였고"라고 소개했습니다.
황신혜는 이에 대해 "최초였던 건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학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아서"라며 "아이들은 이혼이 뭔지 모르겠지만, 부모님들이 이야기를 할테니 입학하기 전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상민은 또한 "누나가 최초로 연하남과 결혼했고, 최초로 혼전임신까지 했다. 모두 누나가 원조"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신혜는 "우리 때는 연상연하가 커플이 없었다. 원래 3살 연하인데 2살로 줄어서 말했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요즘엔 혼전임신이 많지만, 그때 나도 주변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