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품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셰(Porsche)의 최고경영진이 네 번째 결혼이라는 화제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독일 dpa통신이 7일(현지 시간) 크리스티안 셰르츠 대변인의 발언을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볼프강 포르셰(82) 회장이 파트너 가브리엘라 라이닝겐(62)과 독일 잘츠부르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거행했습니다.
셰르츠 대변인은 두 사람의 사생활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볼프강 포르셰 회장의 이번 결혼은 2023년 세 번째 부인 클라우디아와의 이혼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당시 포르셰 회장은 클라우디아의 치매 발병과 성격 변화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배우자인 가브리엘라 라이닝겐은 독일 기업가 레나테 티센 헨네의 딸로, 현재 자선 활동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 이슬람 니자리파의 지도자 카림 아가 칸 4세와 결혼했다가 2014년 이혼한 경력이 있습니다.
볼프강 포르셰 회장은 폭스바겐과 포르셰의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1)의 손자로, 2007년부터 포르셰 감독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의 개인 재산은 13억 유로(한화 약 2조 2,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