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나보다 예뻐서 불쾌"... '질투심'에 6세 조카 살해한 인도 여성의 충격적인 비밀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서 6세 여아를 살해한 친척 여성이 "자신보다 예뻐서 싫었다"는 충격적인 범행 동기를 밝혀 경악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리아나주 파니팟에서 열린 결혼식 도중 6세 소녀 비디가 물통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비디는 가족과 함께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모습을 감췄습니다. 가족들이 급히 수색에 나선 끝에 옥상의 큰 물통 안에서 비디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NDTV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비디의 친척인 푸남으로 밝혀졌습니다. 푸남은 경찰 조사에서 "나보다 더 예쁘게 보이는 아이가 싫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습니다.


푸남은 비디가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목격한 후 뒤따라가서 물통에 들어가 보라고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후에는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아래층으로 내려와 결혼식에 참석하다가 체포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더욱 충격적인 것은 추가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푸남이 비디 외에도 3명을 더 살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푸남은 지난 8월 사촌의 6세 딸과 2023년 시누이의 9세 딸을 같은 이유와 방식으로 살해했습니다. 심지어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자신의 3세 아들까지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전까지 이들의 죽음은 모두 사고사로 처리됐었습니다. 하지만 푸남이 모든 범행 사실을 자백하면서 경찰은 수사 방향을 연쇄 아동 살해 사건으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