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47세' NRG 천명훈, 눈물 고백 "결혼한 친구들 부럽다... 한없이 지는 것 같아" (영상)

가수 천명훈이 짝사랑 중인 소월과의 여행에서 결혼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눈물로 고백하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191회에서는 천명훈과 소월이 함께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저녁이 되자 천명훈은 미리 구매해둔 커플 잠옷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시청자들과 출연진 모두 소월도 같은 잠옷을 입었을지 기대했지만, 소월은 다른 잠옷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천명훈은 이 상황을 "소월이가 커플 잠옷을 중국 고향집에 두고 왔다고 하더라. 제 생각에는 아마 부모님께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잠옷 차림의 두 사람은 불멍을 즐기며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때 천명훈은 평소 마음속 깊이 간직해온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천명훈은 "나는 지금까지 누구도 부럽지 않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딱 한 가지만은 예외였다. 결혼한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내가 내일 모레면 50살인데 너무 작아지고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하는데 한없이 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그랬다"라며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천명훈은 "이런 식으로 부러워서 뭔가를 쫓기듯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함께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싶다. 이건 진심이다. 소월이에게 이 얘기를 진지하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천명훈은 "내가 조급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 또 이렇게 주접 떨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당황한 소월은 조심스럽게 그의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명훈은 "나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다면, 그 가능성을 내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 테니 좋은 마음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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