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파리바게뜨X케데헌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 직접 만나보니..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달달한 맛으로 황금빛 혼문을 완성해 줄 파리바게뜨의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를 만나는 날입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와 콜라보한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의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요.


지난 28일부터 전국 파리바게뜨에서 케이크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기대하던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를 맛보기 위해 저도 파리바게뜨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매장 문을 열자마자 케이크 냉장고 위에 줄 맞춰 놓인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 박스들이 눈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헌트릭스 조이, 루미, 미라의 강렬한 모습에 케이크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졌습니다.


케이크는 박스부터 저와 같은 케데헌 덕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는 주인공 헌트릭스의 대표곡 '골든(Golden)'을 형상화한 만큼 무대에 올라 골든을 부르는 헌트릭스의 모습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화려한 황금빛 케이크는 조명을 받자 더욱 반짝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꽂힌 헌트릭스 멤버 아크릴 스탠드가 바로 이 케이크의 '비장의 무기'입니다.


헌트릭스 멤버들이 무대 위에 선 듯한 포즈로 디자인된 이 아크릴 스탠드는 단순 장식이 아니라 분리해서 따로 소장할 수 있는 굿즈로 덕후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합니다. 한정 수량으로만 제공되는 구성이라 더욱 소장 가치가 높아, 케이크를 열기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케이크를 꺼내자마자 달달한 바나나 향이 먼저 반겼습니다. 속에는 촉촉한 초코 시트가 겹겹이 쌓여 있고, 그 사이에는 초코칩이 알알이 박혀 있는 초코 크림과 바나나 크림이 번갈아 샌딩돼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시트에 초코칩이 톡톡 씹히며 만들어내는 식감의 대비가 꽤나 즐겁고, 바나나 크림과 초코의 조화가 기분 좋은 단맛으로 웃음을 절로 나오게 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이게 끝이 아닙니다. 박스 안에는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더피' 등 주요 캐릭터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스티커도 동봉돼 있습니다. 총 8종 중 1종이 랜덤으로 들어가는데, 저는 바라던 대로 최애 캐릭터 호랑이 '더피'를 뽑아 케이크 맛의 만족감 위로 덕후의 기쁨이 한 겹 더 포개졌습니다.


부쩍 추워진 요즘,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단숨에 녹여주는 달콤한 한 조각이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케데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물론, 단맛이 당기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케이크 자체의 구성뿐만 아니라 굿즈와 세계관을 함께 경험하는 재미까지 더해져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체험형 상품'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이번 겨울, 파리바게뜨X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로 달콤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9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공식 협업을 발표한 뒤 헌트릭스를 비롯해 사자보이즈, 호랑이 '더피', 까치 '서씨' 등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헌트릭스 케이크', '소다팝 케이크', '더피 케이크', '곶감 파운드', '골든 버터번', '제주쑥 오메기빵', '골든 소보루번', '행운의 단팥빵' 등 이름만 들어도 세계관이 느껴지는 제품군이 줄줄이 등장했습니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공개 이후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품의 인기는 스크린을 넘어 음악 차트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는데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에 수록된 5곡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동시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타이틀곡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핫 100에서 비연속으로 통산 8주째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차지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고, 현재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OST 앨범 역시 빌보드 200 차트 5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