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김장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김치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입 김치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김치 수입량은 약 2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등 올해 김치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국산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을 투입하여 김장 재료를 최대 40% 할인 지원하며, 국산 김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들도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산 김치 사용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도시락 프랜차이즈인 '한솥도시락'은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국산 김치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솥도시락은 창업 이래 32년 간 모든 메뉴에 국산 김치만을 고집해왔습니다.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진 김치만을 사용하며, 도시락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먹거리'라는 기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위생 기준에 미달하거나 품질이 불확실한 제조사의 제품은 사용하지 않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만을 엄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농가와의 상생 협력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한솥도시락은 계절에 따라 고창, 태백, 해남 등 전국 각지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매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뉴 개발 측면에서도 김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11월에는 '김치 덮밥 시리즈' 4종을 신메뉴로 선보였으며, 김치·피자·탕수육을 조합한 '김피탕'을 재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한솥은 국산 김치 뚝심을 지키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락 프랜차이즈로서 농가와 상생 및 국민 건강을 위하며 국산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따뜻한 한 끼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치의 날'은 김치와 김장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오는 11월 22일이라는 날짜는 김치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의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