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신세계家 장녀' 애니 "첫 정산 받으면 부모님 내복 사드리려 했다"

신인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아직 첫 정산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미래에 대한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꿈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507회에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정산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아직 안 받았다"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출연진들은 첫 정산을 받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각자의 꿈을 털어놓았습니다. 베일리는 차 구매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타잔은 "엄마, 아빠 집을 서울에 사드리고 싶다. 같이 살 수 있으니까"라며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습니다. 타잔은 첫 정산치고는 다소 큰 꿈이라는 지적에 "보증금하고 월세는 낼 수 있으니까"라고 현실적인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우찬 역시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으며, 영서는 독특한 성공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영서는 "나한테 성공의 기준은 고양이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것. 고양이를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 능력이 되고 싶다"고 말해 동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특히 애니의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장훈이 "첫 정산 받은 걸로 엄마, 아버지 내복 사드리면 좋지 않겠냐"고 제안하자, 애니는 "나도 그 이야기를 했는데 원하는 게 내복이 아니더라"며 부모님이 거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애니는 부모님이 확실한 취향을 가지고 계신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는 자신만의 꿈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영서와 비슷한 바이브라며 "집 개를 더 키우고 싶다. 지금 두 마리 키우는데 더 많이 (키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애니는 큰 개를 선호한다며 "내 돈으로 키우는 개는 닥스훈트랑 그레이트데인이랑 아키타도 키우고 싶다"고 구체적인 견종까지 언급해 동물 사랑을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