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강사 정승제 선생님이 '다이어트의 적'으로 꼽는 동시에 "먹을수록 가슴 아프다"고 말한 빵이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쇼츠 등에서 정승제 선생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보는 영상이 유행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는 강의가 있습니다.
2022년 어느날, 한 강의에서 정승제 선생님은 "파리바게뜨에서 되게 맛있는 거 하나 발견했어. 내가 지금 위기야, 다이어트의 위기. 밤 11시 50분만 되면 그게 생각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파리바게뜨의 '뜯어먹는 치즈롤 식빵'이었습니다. 정승제 선생님은 "정말 너무 맛있다. 6개 들었는데 금방 5개가 되고 금방 4개가 되고 금방 3개가 된다. 먹을수록 가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뜯어먹는 치즈롤 식빵'은 떡 같은 식감으로, 물면 이빨 자국이 그대로 남는 쫀득한 식빵"이라며 "치즈가 식빵 사이사이에 박혀 있어 전자레인지에 15~20초만 돌리면 최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완벽한 조합'으로 크림치즈, 땅콩버터, 딸기잼(또는 블루베리잼)을 추천했습니다. "이 빵은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에서 4,500원이라 배달이 안 된다. 어차피 최소 주문 금액 맞추려면 잼도 같이 사야 한다"며 "세 가지를 다 사야 진짜 맛을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잼을 바르는 순서까지도 세심하게 공개했습니다. 정승제 선생님은 "제일 먼저 땅콩버터를 발라야 한다. 뻑뻑하기 때문에 처음에 발라야 한다"며 "그다음 크림치즈, 마지막으로 티스푼 반 정도의 딸기잼을 살짝 올려야 완벽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해서 한입 먹으면 깜짝 놀란다. '어? 어디 갔지?'하고 두 번째 빵을 꺼내기 시작하게 된다"며 "내 인생 최고의 빵이다. 파리바게뜨 뜯어먹는 식빵인데 치즈가 들어 있는, 진짜 꼭 먹어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이 강의를 본 파리바게뜨 측은 스승의 날을 맞아 정승제 선생님을 초대하면서 '성덕'이 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실제 레시피대로 따라 먹어봤는데 조합이 대박이다", "파리바게뜨 일 잘하네", "또 한번 콜라보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레시피 영상은 3년 전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