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이마트 피코크, 현대카드 데이터로 찾아낸 '진짜 맛집' 상품화

데이터 기반 맛집 발굴, 이마트 피코크와 현대카드의 혁신적 협업


이마트 피코크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3일, 현대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이 실제로 자주 찾는 '진짜 맛집'을 발굴하고 이를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이마트


그동안 피코크는 SNS에서 화제가 된 맛집이나 오랜 역사를 가진 노포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선보여 왔는데요. 이번에는 접근 방식을 달리해 결제 데이터라는 객관적 지표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실제로 선호하는 맛집을 찾아냈습니다.


이마트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에서 더욱 정교하고 고객 중심적인 접근방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엄선된 맛집 3곳의 시그니처 메뉴, 피코크로 재탄생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맛집 3곳과 협업한 5종의 상품을 선보입니다.


남대문시장의 '홍복'에서는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에서는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청담 '야키토리 파노'에서는 타레소스를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해당 5종 상품에 대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과 현대카드 결제 시 추가 20% 할인을 제공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피코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마트앱 스탬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려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상품 논의부터 데이터 분석, 맛집 설득, 간편식으로의 구현 실험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도 높은 상품을 탄생시켰는데요. 이마트는 특정 고객군을 설정한 후 2023년부터 2024년까지의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맛집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최종 확정된 맛집의 메뉴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피코크 바이어, 비밀연구소 셰프, 맛집 대표가 함께 레시피를 연구하며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블루리본 맛집부터 MZ세대 핫플레이스까지, 다양한 맛의 향연


'홍복'은 블루리본에 선정된 맛집이자 남대문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도 1등 맛집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유니짜장면'은 다진고기와 양파를 춘장에 볶아낸 홍복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소스로 맛을 냈으며, 식당에서 먹는 것과 같은 촉촉함을 구현하기 위해 소스의 빛깔과 점도까지 세심하게 연구했습니다.


'유림기'는 닭다리살을 얇고 바삭하게 튀겨내 고추향이 가득한 매운 소스가 속까지 잘 배어들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라무라'는 성수 지역 내에서 MZ세대가 가장 많이 방문한 일식 라멘 맛집입니다.


'흑라멘'은 담백한 닭 육수에 라무라만의 비법 간장을 더한 검은 국물의 이색적인 라멘으로, 시그니처 토핑인 메추리알, 고사리와 함께 부드러운 닭가슴살이 들어 있습니다.


'닭껍질 교자'는 오랜 시간 푹 쪄내 육즙이 가득한 다진 닭안심살을 닭껍질 속에 묵직하게 채워 튀겨낸 라무라의 대표 사이드 메뉴입니다.


'야키토리 파노'는 청담 지역 야키토리 업장 중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의 사용액과 재방문율 모두 1위를 차지한 맛집입니다.


'만능 타레소스'는 간장 베이스에 채소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달콤짭짤한 야키토리 파노의 특제소스로, 구이류는 물론 덮밥소스 등으로 활용했을 때 요리의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이번 상품의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토대로 후속 메뉴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마트 남현우 피코크 팀장은 "고객들이 실제로 자주 가는 숨겨진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 현대카드와 손을 잡았다"라며,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외식 메뉴를 완성도 높은 HMR 상품으로 선보여 고객 미식 경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