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자사 단독 노선인 인천-도쿠시마를 홍보하기 위해 '도쿠시마 라면'을 출시했다고 오늘 밝혔다.
일본 라멘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도쿠시마의 맛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제품은 이스타항공이 세븐일레븐, 하림, 그리고 도쿠시마현과 협력해 개발했으며, 오늘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도쿠시마 라면은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장과 돈코츠 육수의 '도쿠시마 라멘'을 컵라면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깔끔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특히 계란 블록이 포함되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라면을 반쯤 먹은 후에는 동봉된 도쿠시마 명물인 '스다치' 즙을 추가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는 점이 독특하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도쿠시마 라면 출시를 통해 도쿠시마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라면 용기에는 도쿠시마 홍보 QR 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이를 스캔하면 도쿠시마 추천 여행 코스와 주요 관광지, 인기 음식점, 쇼핑, 교통, 숙박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이스타항공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잠실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챌린지스토어점에서 무료 시식 행사와 도쿠시마 항공권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도쿠시마는 한국인에게 아직 생소한 도시지만, 일본에서는 라멘을 비롯한 미식의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편의점을 통해 도쿠시마 지역을 친숙하게 알리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쿠시마 라면은 오늘부터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6월부터는 이스타항공 기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작년 12월부터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도쿠시마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