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부동의 1위 아몬드도 이겼다... 글로벌도 정복 중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출시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 전통 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의 맛을 재해석한 것으로,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외에 동시에 론칭된 사례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 제공 =롯데웰푸드


이 제품은 출시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국내 시장에서 계획된 물량의 60% 이상이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기존의 인기 제품인 '아몬드 빼빼로'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출시 후 3주간 대형마트 채널에서 아몬드 빼빼로보다 약 160% 더 많이 판매되었다.


이러한 성공은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 덕분이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고소한 인절미맛 초콜릿 위에 팥맛 쿠키 분태를 더해 실제 인절미와 팥빙수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제품이 실제 인절미와 팥빙수의 맛을 잘 구현했다고 호평하고 있으며, 롯데웰푸드 홈페이지에는 지속적인 운영 요청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이번 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롯데웰푸드는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간식의 맛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빼빼로 본연의 달콤함과 고소한 콩고물의 풍미를 담은 초콜릿, 바삭한 식감을 주는 쿠키가 더해져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이색적인 맛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한국적인 맛을 적용한 할매니얼 트렌드가 해외에서도 통할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의 맛을 글로벌 스낵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