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할 브랜드 못 찾은(?) 맥도날드의 선택, 의외로 호평 쏟아지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 하지 않은 맥도날드가 의외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입력 2022-10-15 10:04:30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이전과 다르게 콜라보 없이 '단독'으로 출시한 맥도날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맥도날드가 이전과 다르게 콜라보 없이 본연의 제품만 출시하자 만장일치 호응에 이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귀엽다고 난리 난 맥도날드 10월 해피밀'이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매달 귀여운 해피밀을 선보이는 맥도날드가 이번 달엔 더 귀여운 해피밀을 공개한 것이다.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계산대부터 조리 세트까지"... 한층 더 귀여워진 이달의 '해피밀'


이달의 해피밀은 '플레이 맥도날드'라는 이름의 장난감으로 출시했다.


장난감은 맥도날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해피밀 박스, 빙글빙글 계산대, 버거 조리세트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특히 해피밀 트레이와 맥도날드 크루 이어폰이 실제와 흡사한 모습으로 공개되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들도 인형놀이할 생각에 행복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해피밀은 어린이용인데"... 정작 어른이들 사이에서 난리 나


누리꾼들은 "여태까지 봤던 것 중에 가장 끌린다", "콜라보 안 한 게 오히려 좋아", "어른인데 끌리는 거 정상이죠?", "이런 게 진정한 굿즈 아니냐", "아기들이랑 이제 경쟁하면서 사야겠네"라며 꽤나 진심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해외에서 똑같은 해피밀이던 사람 리뷰한 거 봤는데 생각보다 더 귀엽다"면서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은 상품들까지 미리 볼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기대와 다르게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자 맥도날드 알바생들의 후기도 적지 않게 나왔다.


뉴스1


자신을 맥도날드 알바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해피밀 사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 어른"이라면서 "사는 것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산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 번은 앞서 어른이들이 전부 사가서 '진짜' 어린이들이 못 사고 돌아간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도날드 해피밀(Happy Meal)은 1979년부터 7세 미만의 어린이 고객을 위해 제공하는 메뉴이다.


과거 '슈퍼마리오'해피밀 판매가 조기 품절된 모습 /  뉴스1


일반적인 맥도날드 세트 구성에 장난감을 포함해서 판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3월 압구정 1호점 오픈 이후에 주로 5월 어린이날 행사에 햄버거 세트를 사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줬다.


사진=인사이트


2014년 5월부터 한국맥도날드는 세계 공용 레드 박스에 해피밀을 제공하며, 2019년부터 '해피밀 북'을 내놓았다.


또한 해피밀 구매 시 50원씩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RMHC)'에 기부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