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엄마와 아빠가 한껏 꾸민 모습으로 찍은 결혼 사진을 보고 아이가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
행복해 보이는 부모님 사진을 보고 아이가 서럽게 눈물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일 틱톡 계정 'huyenruby961'에는 자기만 빠진 부모님의 결혼 사진을 보고 속상해 하는 아이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아이는 이날 엄마, 아빠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맞춰 입고 나란히 팔짱 낀 모습이 담긴 액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바로 두 사람의 결혼 사진이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찍은 사진이기에 당연히 아이는 사진 속에 없을 터.
그런데 아이는 엄마,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 둘이서만 사진을 찍었다고 단단히 착각하고 말았다.
그때부터 아이는 이토록 서럽게 통곡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엄마는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몰라 쩔쩔 매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서러웠으면 저렇게 울고 있을까", "저런 딸 있으면 정말 사랑스럽겠다"라고 반응하는 등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귀여워했다.
또한 어릴 적 자신 역시 그랬던 경험이 있다며 저마다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