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절친 사이' 아프리카 BJ 수빈·미래 코로나 양성 판정 받았다

(좌) Instagram 'binny___s2, (우) Instagram '__mirash'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TV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TV BJ 두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지난 6일 BJ 수빈은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코로나 확정 사실을 전했다.



아프리카TV 캡처 화면


그는 "요즘 정말 많이 아파서 3일 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다. 처음에는 냉방병인 줄 알았는데 이틀째에 검사를 하러 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을 하지 않아 당연히 음성이 나올 줄 알았는데 양성이라고 하더라. 격리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와 절친으로 잘 알려진 BJ 미래 역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빈은 "동선을 파악하다 격하게 껴안고 난리부르스를 췄던 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미래 언니도 따라 검사했다"라고 전했다.


아프리카TV 캡처 화면


미래는 생방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방송 끝나고 산책했던 게 화근이었다. 산책 중 친한 동생과 마주쳐 포옹하고 인사했는데 그날 이후 그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증상이라 하마터면 전파하고 다녔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라면서 자신의 동선을 공개했다.


이후 BJ 수빈과 미래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격리 생활을 공개하는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서로 친한 아프리카TV BJ들 사이에서 코로나가 확산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