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남자들이 자꾸 DM으로 유혹하자 '인스타 미녀'가 고민 끝에 공개한 '엘베 거울 셀카'

Instagram 'zaitaku_iyad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로 SNS 상에서 많은 남성들의 맘을 설레게 한 여성의 반전 정체가 드러난 이야기가 많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사고 있다.


과연 누리꾼들의 웃게 만든 이 여성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힌트는 바로 요즘 유행하는 카메라 보정 앱인 '페이스 앱(FaceApp)'이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얼굴의 성별도 바꿔주는 페이스앱으로 자신의 모습을 미모의 20대 여성으로 바꾼 셀카를 SNS에 올려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53세 일본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Instagram 'zaitaku_iyada' 


최근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 'zaitaku_iyada' 이 큰 화제다.


바로 이 계정 주인의 외모 때문이었다. 


뽀얀 피부에 커다란 눈망울, 오뚝한 콧날을 가진 그의 얼굴은 청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아이돌급 외모에 많은 누리꾼들은 열광했다. 특히 그에 대한 남성 누리꾼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끊이질 않았다.


결국 그는 자신의 반전 정체를 드러내기로 했다. 청순 여신의 외모를 가진 그의 정체는 바로 50대 남성이었다.



Twitter 'zaitaku_iyada'


지금까지 그가 올린 사진들은 페이스 앱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20대의 아리따운 여성으로 보정한 것이었다.


자신을 평범한 샐러리맨이라고 밝힌 50대 남성은 "우연히 페이스 앱에 빠져버려 셀카 사진을 귀엽게 보정한 후 올렸더니 반응이 좋아 계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셀카 사진 중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보정하지 않은 아저씨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사진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과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페이스 앱 보정 기능으로 많은 사람들을 속인 미녀의 정체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 일본 SNS에서 사랑을 받았던 미녀 오토바이 라이더가 알고보니 중년 남성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