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남성이 겪은 불륜 경험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막장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남성의 경험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와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린 막장 불륜 경험담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얼마 전 레딧에는 "살면서 가장 겪었던 가장 최악의 불륜 경험담이 있는가? 그 경험이 당신의 연애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라는 주제의 대화방이 열렸다
그중 한 남성의 답변이 눈에 띄었다. 그는 "나는 우리 아버지와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봤다"라고 답했다.
사연 속 주인공은 평소 아버지와 아내를 의심하고 있었다. 서로를 향한 행동과 눈빛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불륜을 목격한 그 날도 둘 사이에 주고받는 은밀한 눈빛을 보고 그는 께름칙함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와 자신의 아내가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그의 불길한 예감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그 날따라 회사 일이 빨리 마무리돼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게 된 그는 오랜만에 아내와 오붓한 데이트를 할 생각에 들떠있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해 안방 문을 연 순간 그의 몸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바로 자신의 침대에서 아내와 아버지가 격렬히 성관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그는 소리를 지르며 집 밖을 빠져나왔다.
남성은 "이 일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라며 "이혼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와 아내의 불륜 사실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소문이 나서 한동안 대인 기피증을 앓아야 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어떻게 아들의 부인과 바람이 날 수 있냐",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 같은 일이다"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