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각국은 봉쇄령 조치를 내려 대부분 학교가 휴교를 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 추세가 잠잠해지는 지역 학교는 천천히 문을 열고 있다.
이 가운데 오랜만에 학교 기숙사로 돌아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했다는 중국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kenh14'는 개강 후 몇 달 만에 대학교 기숙사에 돌아갔다가 말벌집을 보게 된 중국 학생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학생 A씨는 코로나 사태 전 빨래 후 팬티를 옷걸이에 널어뒀다가 커다란 말벌집이 생긴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
사진 속 깔끔한 파란색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팬티에는 말벌집으로 뒤덮인 모습이다.
코로나19로 방학이 길어질 줄 몰랐던 그는 팬티에 자리 잡은 말벌집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벌은 숲속 으슥한 곳에 집을 짓는 특성이 있어 어둠이 뒤덮은, 색상이 짙은 기숙사 안 팬티에 집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위험하다고 걱정하는 한편 "꿀 따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말벌은 벌집에 인위적인 진동이 가해지면 자신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해 사람을 공격하기 때문에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