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온종일 비오는 오늘(19일) 친구랑 같이 먹으면 소주 2병 순삭하는 고소+쫀득 '곱창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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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여름 5월에 비가 내린다. 조금 더웠던 날씨는 누그러들고 약간의 추위가 느껴질 정도다. 


빗방울이 떨어져 바닥을 타닥타닥 때리는 소리를 듣고 있다 보면 친구와의 술 한 잔이 그리워진다. 


이런 날 주종은 소주, 안주는 곱창이 제격 아닐까.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중부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9시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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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린 비는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날 친구 혹은 직장 동료들과 도란도란 모여 앉아 먹는 곱창구이와 소주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영양제 역할을 한다.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소주 한 잔을 털어 넣고 곱창 한 점 집어 먹으면 이만한 꿀맛이 없다.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곱창구이 먹방을 선보인 뒤 곱창은 '소울푸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인사이트


곱창은 영양가도 높은 식품이다. 


콜라겐과 탄력섬유 그리고 소화요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당뇨와 피로회복에도 좋다.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니 곱창을 피할 이유는 없다. 


이제 남은 일은 오늘 곱창에 소주를 함께할 친구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일이다. 


일과가 끝난 후 곱창구이 한 판을 앞에 두고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 그 어느 때보다 감성 터지는 하루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