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숩+달달'해 더워지는 요즘 할매 입맛 친구들 취향 저격한 '흑임자 빙수'

고소하고 달달해 덕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역대급 디저트 '흑임자 빙수'를 소개한다.

입력 2020-04-26 18:36:59
Instagram 'ice_boobing'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진한 풍미와 고소한 맛으로 한 입만 먹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매력 만점 '흑임자'.


특유의 고소하고 달달함 덕에 어떤 디저트와 어우러져도 역대급을 자랑하며 덕후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는다.


이런 흑임자가 최근에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겨냥해 빙수와 특급 조합을 이뤄냈다.


Instagram 'madoooooooka'


Instagram 'bella_haryung1121'


최근 각종 SNS 등에는 '흑임자 빙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에는 산더미같이 쌓인 얼음 위에 새카만 흑임자 시럽이 듬뿍 올라간 빙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빙수는 부암동의 한 빙수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흑임자 빙수로, 달콤한 우유 얼음 위에 흑임자와 팥이 들어갔다.


흑임자 빙수를 주문하면 그릇의 3배 정도 되는 어마어마한 양과 새카만 비주얼에 놀람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Instagram 'haduki.ig'


친구 세 명과 함께 먹어도 한 그릇을 다 깨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사이즈가 위엄을 드러낼 테니 말이다.


그러나 아직 놀라긴 이르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냄새에 한번, 숟가락으로 퍼서 먹자마자 사르르 녹는 맛에 두 번 더 놀라게 된다.


흑임자는 물론 달달한 팥까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훨씬 깊은 맛이 우러나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질 줄 모른다는 후문이다.


달달하고 짭조름한 맛 대신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다면 절대 이 기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